|
건국대병원 신경과 한설희 교수는 지난 4월 대한치매학회 초대 이사장에 취임, 치매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적극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연구가 치매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혈관성 치매가 많은 국내 상황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세계적 석학 이그나로 교수 등과 글로벌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단지 기억력이 떨어지고 건망증이 심한 것은 치매가 아니지만 정상적인 의지를 가지고 있는데도 일상생활에 피해가 생긴다면 치매로 의심해 봐야 한다”며 “국내 치매환자는 약 35만~40만명으로 추정되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자신이 치매인 줄 모른다”, “치매를 유발하는 위험인자는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등인데 우리나라 국민은 자신의 몸에 소홀한 사람이 많다”며 “40대 중반 이후부터 뇌에 좋지 않은 단백질이 생겨 뇌질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 이때부터 성인병을 관리하면 70% 이상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설희 교수는 “이그나로 교수,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장 박형석 교수를 비롯 신찬영 교수 등이 함께 호흡을 맞춰 뇌혈관 질환과 관련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3년간 진행하게 될 ‘글로벌 연구’ 진행을 위해 세계적으로 전문성이 높은 연구자들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뇌 관련된 질환에 대한 이 연구는 산화질소가 혈압을 낮추고 심장마비를 예방해주는 등 심혈관계에 유익하다는 사실을 밝혀내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세계적 석학 이그나로 교수와 공동연구로 건대병원이 노인병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특화된 병원이 되는 길이기도 하다는 게 한설희 교수의 전언이다. 또한 “뉴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최첨단 노인요양시설인 "The class 500" 입주를 시작으로 노인병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특화된 건대병원이 되길 바란다”며 “다른 병원과 차별화 될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데일미메디(노은지기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