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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먹이느니 아이 코흘리개로 놔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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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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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약 "적색경보" 3호 배포···"어린이 감기약 효과 없어" “감기에 걸린 아이들에게 감기약을 먹이기보다 콧물이 흐르도록 놔두는 편이 더 안전한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회장 송미옥, 이하 건약)는 15일 ‘의약품 적색경보’ 3호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건약은 ‘적색경보’에서 “식약청이 감기약에 2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용량·용법을 삭제한 것은 어린이에게 감기약을 먹일 어떤 근거가 없다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건약은 이어 “어린이에게 위험한 감기약은 해열제를 제외한 종합감기약, 기침약, 가래약, 재채기, 콧물, 코막힘에 먹는 모든 약”이라고 설명했다. 어린이 감기약에는 코막힘을 제거하는 비충혈제거제, 가래를 묽게하는 거담제, 재채기와 콧물을 없애는 항히스타민제, 기침억제제 등이 포함돼 있는 데 효과는 없는 대신 부작용이 크다는 것. 실제로 미국 FDA에 따르면 어린이를 상대로 한 임상시험은 단 11건에 불과했고, 자료 검토결과 효과가 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건약은 소개했다. 대신 FDA는 지난해 9월28일 지난 37년간 감기약과 관련된 6세 미만 어린이의 사망사고는 총 123건으로 대부분이 2세 미만 어린이 였다고 보고했다. 건약은 “보통 감기는 1주일이면 저절로 낫는다”면서 “아이가 감기에 걸렸을 때는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을 취해주면 된다”고 제안했다. 건약은 또 “코막힘이 있으면 식염수를 코에 떨어뜨려 주거나 고열이 생긴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등 해열제를 먹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식약청은 미국 FDA가 2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감기약 사용을 제한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지난 5일자로 감기약에서 24개월 미만 어린이에 대한 용법·용량을 삭제한 바 있다. 출처:데일리팜 (최은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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