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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환자 앞 꿀먹은 벙어리 탈출" 영어 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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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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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온라인 강의, 행정관리자협회 교재 판매 "대박" 국내 병원들이 외국인환자 유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직원 교육용 병원 영어회화가 속속 보급되고 있으며, 영어 회화 붐이 조성되고 있다.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외국인 환자 증가에 대비하고, 직원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4월부터 ‘온라인 병원 영어회화’ 콘텐츠( http://snuh-online.englishunt.com)를 개설하고 강의에 들어갔다. 온라인 병원 영어회화 콘텐츠는 안부와 진료과 상담, 진료, 입원, 투약, 처치 등 외래와 병동에서 흔히 사용하는 대화를 바탕으로 총 36회, 2개월 과정이다. ▲ 병원행정관리자협회가 발간한 "병원생활영어" 특히 서울대병원은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간호사들이 직접 환자를 응대할 때 사용하는 대화를 중심으로 원고를 집필했으며, 영어교육 전문업체인 ‘잉글리쉬헌트’와 6개월간 공동 개발해 완성도를 높였다. 그러자 서울대병원 직원들의 관심이 폭발적이었다. 서울대병원이 최근 온라인 강의를 앞두고 수강생을 본원 50명, 보라매병원 20명으로 제한해 선착순으로 모집하자 하루 만에 등록이 마감됐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해외환자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병원 영어회화를 배우려는 직원들이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정렬 교육연구부장은 “온라인 병원 영어회화는 외국인 환자에게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직원들이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개발했다”면서 “현재 필수, 의무교육 콘텐츠 개발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점차 교육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직원들에게 충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을 체계화해 병원 인적자원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회장 임배만)도 최근 병원 행정인의 자질향상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병원생활영어’ 교재를 출판하자 교재 구입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초판으로 1천부를 발간해 판매에 들어가자 이틀간 5백부 이상이 팔려나갔다. 이와 함께 대학 보건행정학과 등에서도 교재로 사용하기 위해 구입해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생활영어 교재는 총 32Unit로 구성되어 있으며, △외래진료 △환자의뢰 △입원진료 △부서안내 등에 필요한 회화와 각 진료과에서 일어나는 회화가 수록돼 있다. 또 △물리치료실 △근전도검사실 △내시경실 △폐기능검사 및 약제과 등에서 사용하는 회화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구어체 형태로 제작했다. 협회는 한국병원경영학회와 함께 지난 2006년 병원산학협력원 교수회를 설립한 후 1년여에 걸쳐 원어민, 의사, 간호사, 교수, 행정관리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교재 발간작업을 펴 왔다. 임배만 회장은 “이 교재는 의료기관 행정직원,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에게 외국인 환자를 대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의료현장에서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관련 학생들의 강의교재로도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메디게이트뉴스 (안창욱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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