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다국적제약사 약값 실체 고발
     2008-03-11 5392
 
12일 뉴스추적서 방송…리베이트·마케팅비용 등 지적 다국적제약사의 의약품에 끼어있는 약가의 거품을 고발하는 프로그램이 방영된다. SBS 뉴스추적은 오는 12일 오후 11시부터 방영되는 <환자 울리는 약값 "한국은 "봉"이다">편을 통해 다국적제약사의 약값의 실체를 집중 보도한다. 뉴스추적은 이날 방송을 통해 국내에 유통되는 다국적 제약사의 약가가 다른 나라에 비해 높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 예로 강직성척추염 치료제인 "엔브렐"과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이 소득수준이 비슷한 타이완에 비해 27%나 비싸다는 점을 공개할 예정. 또한 비싼 약값의 배경에는 한국정부가 정한 "선진 7개국 기준의 약값 선정방식"이 있음을 밝히고, 이 제도가 국내에 도입된 배경을 밝힌다. 아울러 오는 14일로 예정된 백혈병치료제 "스프라이셀"과 관련한 약값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전망한다. 방송은 "우리나라 약값이 왜 비쌀 수밖에 없는지, 건강보험 재정과 보험료가 약값 때문에 악화일로인지는 아는지, 리베이트를 포함한 엄청난 제약회사 마케팅 비용을 환자들이 계속부담해야 하는지 낱낱히 분석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메디게이트 뉴스 장종원기자 (jwjang@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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