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행위별 증가원인 분석…신설항목이 50% 육박 지난 2006년 진료항목별로 급여비 증가폭이 가장 큰 상위 200대 항목 가운데 영상진단과 관련된 항목은 28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의 "행위별 진료비 증가원인"에 따르면 2005년 대비 2006년에 급여비 증가율 순위 200위 가운데 영상진단 관련된 항목은 MRI 23개, CT 2개, PACS 3개 등 총 28개 항목이 포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상위 200대 항목 가운데 가장 많은 항목이 포함된 것으로 영상진단에 이어서는 임상병리 17항목, 재활치료 9항목, 간호관리료 3항목 등의 비중을 보였다. 특히 상위 200대 항목 가운데는 장기요양 34개, 식대 14개 등으로 신설된 항목이 무려 98개 이르는 것으로 확인돼 신설 항목이 급여비 증가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를 담당한 진료경향모니터링팀 문기태 팀장은 "최근 영상진단검사료의 상승이 진료비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가 많은 상황에서 상위 200대 항목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보이면서 우려가 현실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출처:데일리팜 박동준 기자 (pdj30@dreamdru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