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앞으로 의료폐기물은 배출시부터 전용용기에 전자태그를 부착, 관리해야 한다. 강원 원주지방환경청은 의료폐기물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개정된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이 1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8월부터 의료폐기물 관리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병.의원은 의료폐기물을 성상 및 위해도에 따라 전용용기에 격리의료폐기물과 조직물류폐기물, 일반의료폐기물을 분류해 별도 보관해야 한다. 또 의료폐기물의 운반차량은 기존 0°C 이하의 냉동설비를 갖춰야 했으나 앞으로는 4°C 이하의 냉장설비를 갖춰야 한다. RFID의료폐기물 관리시스템은 의료폐기물의 배출, 수집.운반, 처리 등 유통과정이 폐기물인계서인 종이전표에 의해 관리되던 체계를 개선, RFID 전자태그를 활용해 폐기물 유통정보를 생성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의료폐기물 관리제도가 수요자 친화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병원 등의 의료폐기물의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홍천아산병원 등은 RFID 관리시스템에 의해 의료폐기물을 시범적으로 실시간 관리하고 있다. 출처: 메디컬투데이 제휴사 민영통신 뉴시스 한윤식 기자 (ys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