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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이동근 기자] 중소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이 2년 안에 절반 가까이 이직하며, 4년이상 근무하는 경우는 50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보건산업의료진흥원은 전국 107개 중소병원을 대상으로 운영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중소병원 근무 의사 중 근무연수가 1년에서 2년 사이인 경우가 43.6%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2년에서 3년간 일하는 의사는 32%, 3년에서 4년간 일하는 의사는 11.7%였다. 4년이 넘도록 장기근무하는 의사는 2.1%에 불과했다. 의사들의 이직사유로는 근무환경문제가 30%, 급여문제가 23%, 진료환경이 3% 등으로 꼽혔다. 반면 병원 입장에서 채용이 어려운 이유로는 급여수준의 조정이 35.1%, 해당과 의사의 부족이 33.3%, 지역여건이 21.1%, 정보부족이 7% 등이었다. 간호인력은 100병상 중 평균 31.2명이 일하고 있었으며 그 중 간호사는 평균 21.4명으로 68.6%를 차지했다. 간호사들의 이직사유로는 낮은 급여수준이 37%로 가장 많았고, 업무과다가 33%, 교육등 근무환경이 18% 등으로 꼽혔다. 진흥원 관계자는 "중소병원이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병원 내부의 역량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며 "전직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메디컬투데이 이동근 기자 (windfly@md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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