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수검률 56%에 불과
     2008-01-02 5244
 
검진기관 의원>종합병원>병원 순, 질환판정은 6% 미만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 수검률이 55.65%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검진에서 질환이 있는 것으로 판정된 비율은 5.86%이며, 고혈압이 1.98%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간장질환 1.49%, 고지혈증 1.16%, 당뇨질환 1.02% 등으로 대부분 만성질환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월 2일 이같은 내용의 ‘2006년 건강검진 결과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2006년 건강검진 대상자 1천519만8천112명 중 845만8천93명이 검진을 받았으며, 건강검진 수검률은 55.65%이며, 남자가 57.86%로 여자 52.90%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직장가입자 비중이 높은 30세 미만 연령군이 75.77%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 50대, 40대, 60대 이상 순으로 집계됐다. 검진기관은 292만6천명이 종합병원, 178만9천명이 병원, 359만1천명이 의원에서 검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의원>종합병원>병원 순으로 나타났다. 검진기관에 지급한 건강검진 비용은 3천838만6천만원으로 2005년 대비 66.06%가 증가했다. 이는 수검인원이 늘어나고 특정암 검사비용 지원이 80%로 확대되면서 비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차 검진 판정결과에서 건강이 양호한 것으로 판정된 사람은 전체 검진자 가운데 약 1/5이었으며, 건강에 이상이 있지만 식생활습관이나 환경개선 등 자기관리와 예방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판정된 사람이 40.72%였다. 검진이 필요하다고 질환의심으로 판정된 경우는 38.91%로 드러났다. 암검진의 경우 전체 대상자 1천130만2천589명 가운데 326만1천257명이 검진을 받아 수검률이 28.85%로 일반검진에 비해 낮았다. 남여비율은 남자가 23.45%로 여자 33.78%보다 적었다. 암치료 대상자로 판정된 사람은 총 3천916명이었으며, 이 중 2천971명이 위암으로 판정됐고 대장암과 유방암이 각각 472명과 181명으로 뒤를 이었다. 흡연율은 25.73%로 2004년 대비 3.88% 줄었고, 음주는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이 50.12%로 2004년 대비 4.36% 늘었다. 출처: 병원신문 기자: 정은주 (jej@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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