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 제왕절개분만율 36.0%, "01년 대비 4.5%p감소
     2007-12-21 14998
 
저출산 고령화 "06년 제왕절개분만율 36.0%, "01년 대비 4.5%p감소 첫 아이 출산 시 제왕절개분만율도 36.1%에서 34.9%로 낮아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6년도 우리나라 산모 437,096명 중 제왕절개로 분만한 산모가 157,429명으로 제왕절개분만율이 36.0%라고 밝혔다. 이는 제왕절개분만을 평가하기 시작한 "01년도 40.5%에 비하여 4.5%p가 감소한 것으로, 63,600여명이 자연분만으로 전환한 결과다. 최근 고령임신부의 증가로 제왕절개분만이 자연 증가할 수 있는 부분을 감안하여 실질적인 제왕절개분만율을 산출할 경우("01년도와 임신부의 연령구조를 동일하게 맞추어 산출), "06년도 제왕절개분만율은 34.3%로 나타났다. 이는 "01년 40.5%에 비해 6.2%p가 감소한 것으로 의료기관의 분만행태에 상당한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연도별 제왕절개분만율 추이 이러한 감소는 그간 의료기관별 제왕절개분만율 공개 및 정부의 자연분만 장려차원의 수가인상, 의료기관 및 의료계의 관심과 적극적 참여, 소비자단체의 홍보 등을 통한 임신부들의 자연분만 선호 문화가 확산된 것으로 판단된다. 첫째아이를 제왕절개로 분만하는 비율(초산 제왕절개분만율)도 34.9%로 "05년 36.1%에서 1.2%p 감소하여 34%대에 진입하였다. 한번 제왕절개로 분만을 하면 다음에도 제왕절개로 분만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초산 산모에서 제왕절개분만이 감소한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볼 때 전체 제왕절개분만율을 낮출 수 있는 긍정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이전에 제왕절개를 한 산모가 자연분만을 하는 비율(VBAC률)은 "01년 2.9%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작년에는 4.6%로 1.7%p나 증가하였다. 이처럼 VBAC률의 증가도 전체 제왕절개분만을 감소시키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또한, 그간 지속적으로 줄어들던 분만 산모도 "05년과 비교하여 19,000여 명(2.8%)이 늘어났고, 더불어 자연분만 산모도 12,500여명(4.7%)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의료기관별 제왕절개분만율은 최소 2.1%~최대 60.7%로 기관간 차이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나 지나치게 제왕절개분만율이 높은 의료기관에 대하여는 지속적인 개선이 요구된다. 심평원은 임신부를 비롯한 국민에게 의료이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2006년도 분만현황과 전체 산부인과 의료기관의 제왕절개분만율 등을 홈페이지(www.hira.or.kr)에 공개했다. 공개되는 기관은 산부인과 전체 의료기관 2,234개이며, 종합전문요양기관 43개, 종합병원 138개, 병원 130개, 의원 등 1,953개이다. 주요 공개내용은 의료기관별 분만건수, 제왕절개분만율 평가등급, 분만관련 자료(임신부 가이드북, 자연분만 동영상 등)과 지역내 산부인과 의료기관 위치 등이다. 특히, 연간 분만건수 100건 이상으로 제왕절개분만율이 높은 기관 269개, 낮은 기관 194개, 보통인 기관 206개에 대하여는, 실제 제왕절개분만율과 산모의 상태를 고려하였을 때 예측되는 제왕절개분만율의 범위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심평원은 제왕절개분만을 줄이기 위해서 금년 7월부터 적극적으로 자연분만을 실시하는 기관에 경제적 인센티브를 주는 요양급여비용 가감지급 시범사업을 종합전문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심평원은 임신부의 분만에 관한 올바른 인식을 돕기 위해 교육·홍보 활동을 지원함은 물론 정부와 의료계, 소비자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갖고 제왕절개분만율을 낮추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문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실, 2182-2270 정리 정책홍보팀 이예원(happywl@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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