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中·日 성형 관광객 유치 본격화 내년 종합지원센터 운영, 향후 의료관광 복합단지 구성도 계획 서울시가 중·일 성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에 들어갔다. 최근 중국·일본 등 아시아 각국 여성들이 성형수술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서울시는 내년부터 ‘외국인 미용성형 관광객’과 서울의 성형외과 병원들을 연결해주는 사업을 시작하기로 한 것. 서울시 관광마케팅 관계자는 “국내 의료에 있어 ‘성형’ 부분은 국제적으로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해 ‘성형’을 우선 특화분야로 만들 계획”이라며 “싱가폴의 경우 성전환수술이나 샴쌍둥이 분리 수술 등을 특화해 성공한 것을 벤치마킹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 사업을 이끌 ‘(가칭)서울뷰티의료관광 종합지원센터’를 만들어 내년 초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센터는 외국어에 능통한 상담원들이 배치돼 외국인들이 원하는 정보와 상담 등을 하게 된다. 또 서울시는 성형의료관광 안내와 병원소개 등을 담은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중국어·일본어·영어로 된 홍보물도 발간한다. 현재 서울시는 5년이상 경력 등 자격조건을 둔 공모를 실시, 서울시내 소재 26개 의원급 성형외과를 선정했다. 서울시 관광마케팅 담당자는 “국내 여행사와도 연계해 중국·일본·동남아 시장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패키지상품을 개발해서 의료관광 시장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면 서울시는 의료서비스센터·숙박시설·건강관리센터 등이 한데 어우러진 의료관광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의료관광 복합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용역업체들을 선정하고 있다”며 “위치와 규모 등 타당성 조사 등을 통해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외국인 의료관광객 수요는 정확하게 파악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점차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dailymedi.com 노은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