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명처방 시범사업 17일 예정대로 실시
     2007-09-14 5372
 
복지부·국립의료원, "추진 변동사항 없다" 밝혀 오는 17일 예정된 국립의료원의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연기설과 관련, 복지부 및 국립의료원이 원래 계획대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범사업 일정 미확정 설은 최근 의협이 복지부에 제기한 정보공개요청에 따른 결정통지서에서 시범사업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사항이라고 통지한데서 비롯됐다. 복지부 의약품정책팀 관계자는 데일리메디와의 통화에서 “해당 통지서는 국립의료원에서 지난 8월 27일까지의 진행사항에 대한 내용을 담은 통지서로 최종안이 아니다”며 “이번 주내로 최종안이 복지부로 보고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아직까지 국립의료원으로부터 시범사업이 연기될 수 있다는 보고를 받은 바 없다”며“시범사업은 오는 17일에 실시될 것이다”고 말했다. 당초 복지부는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에 대한 모든 권한을 국립의료원에 위임하고 보고만을 받겠다고 표명한 바 있다. 국립의료원 역시 시범사업 미확정 설에 대해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국립의료원 관계자는 “상부로부터 아직 시범사업이 연기될 수 있다는 말을 들은 적 없다”며 “오는 17일에 실시될 시범사업을 위해 TF팀 관계자를 중심으로 현재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의협도 해당 결정통지서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의협 관계자는 “해당 결정통지서는 지난 8월 27일 강재규 원장이 시범사업을 9월 17일에 실시하겠다고 발표하기 전의 내용이다”며 “최종적인 게 아니기 때문에 시범사업 실시 미확정설과는 관계가 없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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