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세계은행과 전략적 제휴 체결
     2007-03-27 5386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새벽(워싱턴 현지 26일 오후 12시 15분) 세계은행에서 폴 올포위츠(Paul Wolfowitz) 세계은행 총재와 상호간 협력관계를 담은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MOU에는 국민연금과 세계은행간 자산위탁운용, 인력파견, 컨설팅 및 워크샾(세미나)에 대해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유시민 장관의 이번 세계은행 방문으로 복지부는 "기금적립금이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협소한 국내시장 운용에 따른 제약을 극복하고 해외투자를 통한 투자 다변화의 일환에서 추진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재 기금적립금은 2005년 164조에서 2015년 572조, 2025년엔 1256조로 예상되고 있고 국회논의중인 국민연금법 통과시 4218조(GDP대비 75%)까지 달할 전망이다. 다만, 국제금융지식·역량 및 외환관리 능력 등 글로벌 투자에서의 경험이 부족한 상황이므로 국제 자산운용의 경험과 노하우가 축척된 세계은행, 해외 선진연기금 및 해외 자산운용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 강화 및 투자 효율성 증진을 위한 것이라는 것이 복지부의 설명히다. 이후 구체적인 협상 조건은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의 승인을 거친 후, 국민연금관리공단 측과 체결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선진 자산운용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민연금은 해외투자에 있어 투자의 다변화·분권화 및 기금운용역량강화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World Bank Treasury(세계은행 재정부)는 50여년에 걸쳐 글로벌 자산운용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위탁기관에 대해 투자정책·환위험관리 등에 대한 투자자문 서비스(Technical Advisory Service)제공해 오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태형 기자 (kth@mdtoday.co.kr)
     고시개정 및 신설사항
     한약재 15품목 품질부적합 판정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