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요양기관에서 요양급여비용 청구시 기재하는 질병코드가 얼마나 정확하게 기재되었는 지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질병코드 모니터링 조회시스템”을 구축, 지난 6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의료기관이 요양급여비용 청구시 기재하는 질병코드는 우리나라 보건의료 질병통계 생성에 매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환자분류체계를 이용한 질병별 관리지표 생성 등 심사․평가업무에 기초가 되는 자료. 이에 심평원은 요양기관에서 청구한 질병코드의 오류내역 및 지표등을 제공해 얼마나 정확하게 기재되었는 가를 요양기관 스스로 확인, 자율적으로 질병코드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질병코드 Web조회시스템을 구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제공되는 질병코드 Web서비스는 ▲질병코드오류 내역 ▲불완전코드 기재율 ▲중복코드 기재율 ▲질병코드 개수지표 등이다.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한 모든 요양기관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회원으로 가입되지 않은 요양기관은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 가입하면 즉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번 질병코드 web조회 서비스 구축으로 인해 요양기관이 자율적 개선을 꾀하는 한편 보건의료 질병통계의 정확도를 높여 국민 보건상태의 정확한 분석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특히 심평원이 요양기관에 제공되는 각종 심사·평가 정보가 보다 정확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석유선 기자 (sukiza@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