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소아청소년과, 국회 본회의 통과 확정
     2007-03-07 5443
 
올해 9월부터 소아과 간판이 소아청소년과로 일제히 변경된다. 국회는 6일 본회의를 열고, 소아과 명칭을 "소아청소년과"로 변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을 재석인원 198명 중 194명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이로써 해당 법안이 지난 2005년말 국회에 제출된 지 1년여 만에 소아청소년과로 변경됐다. 그동안 소아과 명칭 변경을 둘러싸고 소아과 의사와 내과 의사들간의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해왔다. 결국 이번 국회 본회의 통과로 그동안의 논란이 결국 종지부를 찍게 됐다. 통과된 법률안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로 본격적인 명칭 변경은 법안 공포 후 6개월의 유예기간을 감안,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변경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그동안 소아과 개명을 바라마지 않았던 소아과학회와 소아과개원의협의회 등은 "적극 환영"이라며 화색이 돌고 있다. 반면 내과의사회는 오는 10일 임시총회를 개최, 소아과 개명을 저지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 현 집행부가 총사퇴 하는 등 내홍을 한차례 더 겪을 전망이다. 메디컬투데이 석유선 기자 (sukiz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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