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90% 네트워크 병원에 "호감"
     2007-01-18 5697
 
고운세상네트웍스 등 지난해 178명 의사 상대 조사 80% 이상 병원 브랜드 공유 원해…현재 721곳 네트워크 가입 의사 10명중 9명 이상이 네트워크 형태의 병원 운영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다만 경영방식이나 마케팅 방법 등을 공유하기보다는 브랜드(병원명칭)만을 공유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해 7월 고운세상네트웍스와 닥터클릭이 공동으로 주관해 개최된 "2006 의료경영 심포지엄"에서 참석자 178명을 대상을 실시했던 설문조사에서 나왔다. 조사결과 93%에 이르는 161명의 의사가 네트워크 병의원 가입에 대해 "효과있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효과있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비용을 절감한다"는 응답이 130명으로 가장 많았고, "급변하는 환경에 대처하는 수단으로 네트워크가 효과적이다"는 응답이 128명이었다. 현재 병의원네트워크 구축을 희망하는 사람은 150명으로, 총 86%가 네트워크병원 형태로 병원을 운영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공동마케팅이나 공동구매를 하는 방식보다 브랜드(병원명칭)만을 공유하는 방식을 원한다는 응답이 150명으로 조사돼, 브랜드파워를 통한 병원 홍보에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응답자의 123명이 유명브랜드병원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확보가 보다 용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현진 고운세상네트웍스 마케팅 총괄 이사는 "네트워크 가입을 통해 마케팅은 물론 고객관리 프로그램과 그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크다"며 "최근 네트워크 가입문의도 급증해 네트워크병원에 대한 의사들의 관심도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에 따르면 현재 네트워크병원에 가입된 병의원은 총 721곳으로 집계됐다.지난해에만 120여곳이 추가됐으며, 네트워크 개수도 지난해 66개에서 98개로 증가했다. 이처럼 네트워크 병원은 특히 비보험과인 피부과·치과·안과·비뇨기과·이비인후과를 중심으로 가입 속도가 늘어나고 있다고 네트워크병의원협회측은 밝혔다. 의협신문 김혜은기자 khe@km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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