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聯, 과천청사 무기 단식농성 돌입
     2006-12-26 5504
 
"국민건강 파탄-한의학 근간 흔드는 한미FTA 반대"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이하 ‘전한련’)이 보건복지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지난 22일 과천청사 앞에서 가진데 이어 의장단(학생대표)을 중심으로 한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전한련은 지난 25일부터 투쟁의 수위를 높여, 과천청사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전한련은 26일 오후 3시 ‘국민건강권 수호와 한의학 사수를 위한 한미FTA반대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진행 중인 한미FTA(자유무역협정)협상이 “국민의 건강을 파탄 내고, 한의학의 근간을 흔드는 것”임을 대 내외에 폭로할 예정이다. 전한련은 이날 △한미 FTA 협상에서의 한국 한의사-미국 침술사 전문직종 상호 자격 인정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 △건강은 상품이 아니다. 의료의 공공성을 침해하고 한의학의 근간을 위협하는 한미 FTA 협상을 반대한다는 등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전한련 관계자는 “전국 한의대생들의 요구 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무기한 단식 농성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출처:일간보사 의학신문 홍성익 기자 (hongsi@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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