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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12번째 독감백신 생산국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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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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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독감백신의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해온「독감백신 생산공장」기공식이 14(목) 전남 화순 현지에서 개최된다. 산업자원부(장관 정세균)이 추진하며 총 570.5억원(국비 130억원)이 투입되는「독감백신 생산공장」은 오는 2008년도까지 설비구축을 마치고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독감백신 생산공장 외에도 (주)녹십자의 기존 백신제조 설비도 모두 화순으로 이전할 계획에 따라, 200명 이상의 직접고용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여 화순지역의 기대는 높아지고 있다. 또한 독감백신 생산에 소요되는 연 3000만개의 유정란을 공급하기 위한 양계시스템 구축에 추가적인 고용효과가 발생하는 등, 양계산업을 비롯한 관련 산업에 대한 파급효과 또한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연간 2000만 도스(dose, 1회분) 규모로 착공돼 향후 5000만 도스까지 증설할 계획에 있어,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관련 산업의 수출산업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독감백신 생산국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체코, 호주, 일본 총 11개국이며 우리나라는 세계 12번째 독감백신자체생산국 대열에 오르게 되는 셈이다. 한편 산업자원부는 독감백신의 자립생산기반 구축 및 국가 보건안보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본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정부가 이번 독감백신공장에서 생산되는 백신을 장기간 우선 구매하는 방안을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태형 기자 (kth@md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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