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환자 80% 복약지도 "안들어봤다"
     2006-11-17 5671
 
환자 50% 복약지도 경험 無 …환자 인식도도 낮아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약제과 설문조사 병원 입원환자의 80% 가량이 복약지도에 대한 용어조차도 안들어본 것으로 조사됐다.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약제과에 따르면 20세 이상 60세이하 73명의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19.2%만이 복약지도라는 용어를 들어본 것으로 나타났다. 약제과는 복약지도 용어 인식정도, 복약지도 경험, 명칭, 용법, 용량, 효능효과, 저장방법, 부작용, 상호작용 등 약사법 7개 복약지도 항목에 대한 필요성 인식정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복약지도 의미를 묻는 질문에 "단순히 약에 대한 지도, 설명, 안내"라는 용어로 답한 경우가 37%로 가장 많았고 "모르겠다" 21.9%, "올바르게 먹도록, 오·남용이나 과용을 막도록"은 12.3%로 나타나 복약지도에 대한 환자 인식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54.8%의 환자가 복약지도를 받은 경험이 없다고 답해 병원 입원환자들에 대한 복약지도가 충실하게 행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작용 등 복약지도 각 항목에 대해 "항목을 다 알 필요가 있느냐"라는 질문에 7개 항목 모두에서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답한 경우는 평균 31.5%에 머무른 반면 "알면 좋다" 56.2%, "몰라도 된다", "모르겠다"는 12.3%로 나타났다.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약제과는 "입원환자들은 복약지도 용어 및 알권리 인식정도가 낮았다"며 "약사들은 환자들에게 복약지도에 대한 필요성 및 인식제고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일간보사 의학신문 김상일 기자 (k31@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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