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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복수개설 등 의료법 개정에 총력 박인출 회장·안건영 사무총장 선출 네트워크병의원에 참여하고 있는 의사들로 구성된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가 발족됐다． 협회는 지난 7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최근 급증하고 있는 네트워크병의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직적인 단체로서 공식 활동을 벌이기로 선포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선 협회장에 박인출 예네트워크 대표를, 사무총장에 안건영 고운세상네트웍스 대표를 선출했다． 협회는 현재 의료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의료법이 의료시장의 흐름에 맞지 않아 의료서비스의 향상을 저해하고 있다고 판단, 앞으로 네트워크병의원과 관련한 요구사항이 의료법 개정 과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의원의 복수개설 허용 △제3자 투자 허용 △자본금 회수 등을 추진키로 하고, 이 가운데서도 의원 복수개설 허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안건영 사무총장은 "향후 의료시장이 점점 확대됨에 따라 네트워크 병원의 경영방식이 의료시장의 큰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지만, 네트워크 의료기관에 대한 제도적 장치는 미비하다"며 "의료산업이 산업화의 중요한 대상이라는 인식과 함께 세계적인 추세를 감안한 정책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협회 발기인으로는 고운세상피부과·드림성형외과·미즈산부인과·속편한내과·우리들병원·이지함피부과·제이엠의원·하나이비인후과·함소아한의원 등의 대표원장이 참여했다． 의협신문 김은아기자 eak@kma.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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