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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급성상기도감염항생제처방실태"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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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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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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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실태" 발표…처방률 낮은 2,603개 의원 공개> 올 1/4분기 의원급 항생제 처방률 59.2%…최저 0.3%∼최고 99.3% 의원 10곳 중 6곳에서는 급성상기도감염(일명 감기)에 항생제를 처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산 소재 某(일반과)의원의 경우 항생제 처방률이 무려 99.3%로 나타났는데 이는 감기로 이 병원에 내원한 환자 100명 중 100명 모두에게 항생제를 처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9일 "2005년 1/4분기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실태"를 평가한 결과, 내과·소아과·이비인후과·가정의학과·일반의 등 주로 감기환자를 진료하는 의원에서의 항생제 처방률은 59.2%로 나타났으며 의료기관간 편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이기 위해 소비자단체, 의료계 등 관계자로 구성된 중앙평가위원회를 열고, 전국 1만413개 의원 가운데 항생제 처방률이 비교적 낮은 2,603개 의원들의 명단을 공개키로 했다. 특히 감기의 95% 이상이 의원에 집중돼 있고, 이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도 의원에서 가장 높게 나오고 있다는 점을 감안, 명단은 항생제 처방률이 낮은 상위 25%에 해당하는 의원에 대해서만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의원의 1/4분기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은 지난 2002년 64.17%에서 2004년 57.75%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여왔으나 올해는 59.19%로 오히려 2.5% 증가했다. 특히 감기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이 0.3%에 불과한 의료기관이 있는 반면 울산 소재 某의원의 경우 감기에 항생제를 99.3%나 처방하고 있어 의료기관간 편차가 무려 99%나 됐으며, 과목별로는 이비인후과가 73.00%로 가장 높게 나왔고, 그 다음이 소아과 64.30%, 가정의학과 58.74%, 일반의 51.68%, 내과 47.27% 등의 순이었다. 한편, 복지부 이상용 연금보험국장은 "우리나라는 감기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이 다른 나라에 비해 굉장히 높은 편"이라며 "항생제는 환자의 질환 특성과 원인균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를 오남용 할 경우 내성이 생겨 정작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 때 치료가 어렵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상용 국장은 또 "항생제 처방이 지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감소하기는 했으나 올 들어 다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항생제 처방률이 낮은 의료기관에 소비자가 찾아가는 인센티브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해 자율적 개선을 촉진해 나가는 한편, 오남용 방지를 위한 교육과 홍보를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항생제가 감기 치료에 효과 없다고 돼 있음에도 항생제 처방률이 줄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의사들이 관행적으로 처방해 오기 때문"이라며 "항생제는 감기에 세균 감염이 의심될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츨처 : www.fromdoctor.com , 유지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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