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기관 중 최대수익은 "치과"
     2006-10-28 5832
 
최저인건비로 수익은 "최고" 김선미 의원, "중소도시 종합병원 지원책 시급" 국내 요양기관 중 치과가 가장 적은 투자와 인건비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김선미 의원(열린우리당)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제출한 "2004년도 병원경영 분석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순이익이 가장 높은 의료기관은 대도시의 치과병원으로, 총수입 중 무려 22%의 순이익을 남겼다. 반면 중소도시의 160병상 이하 종합병원은 7.3%의 적자를 기록했다. 인건비 대비 투자효율은 160병상 이하의 종합병원이 103%인 반면, 대도시 치과는 336%로 나타나 치과의 투자효율이 160병상 이하의 종합병원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즉, 치과의 경우 연간 인건비로 1억을 지출했을 때 3억3000만원을 벌어 들인 셈이다. 수익대비 원가 면에서도 대도시 치과는 77%인 반면, 중소도시의 160병상 이하 종합병원은 112%나 되는 등 종합병원의 원가비율의 높아 적자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원가 중 인건비 비중은 대도시 치과병원이 26.5%인데 반해, 중소도시 160병상 이하 종합병원은 66.1%로 치과병원보다 40% 높게 나타났다. 김 의원은 "이는 중소도시의 160병상 이하의 종합병원은 현재 적자를 면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치과는 가장 적은 인건비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소도시의 종합병원들의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정부는 중소도시 종합병원 지원책을 마련해 주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출처:일간보사 의학신문 홍성익 기자 (hongsi@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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