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자니딥과 자이데나 매우 안전한 약
     2006-10-24 6202
 
국산약 안전성 돋보여.. 부작용 신고 활성화 및 관리구조 선진화 촉구 국산의약품 중 LG생명과학의 자니딥과 동아제약의 자이데나가 매우 안전한 약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열린우리당 김선미 의원(경기 안성)은 "약물에 의한 사망이 점점 늘어나 국민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는데 식의약청은 몇 년째 수천건에 이르는 부작용사례를 관찰만 하고 결과를 알리지 않고 있다"며 "지금부터라도 결과를 공개해 국민들에게 알려야 할 것"이라고 문창진 청장에게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의약품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사망사고는 2003년 3건, 2004년 18건, 2005년 65건이며 올 상반기만 28명에 달했다"며 "이 가운데 한국화이자의 비아그라는 2005년 147건, 2006년 상반기 40건의 부작용사례가 보고됐고 사망사례 4건 중 1건은 약물로 인한 사망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2005년 말에 출시한 동아제약의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는 아직 부작용사례가 보고된 바 없어 상대적으로 안전한 약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2005년 2억정을 공급해 공급순위 1위인 한국화이자의 혈압치료제 노바스크정을 복용한 환자가 사망한 1건과 4천177만개를 공급해 공급순위 2위(금액기준)인 사노피의 혈압약 플라빅스정은 2005년부터 2006년 상반기 사이 29건의 부작용 사례가 신고됐고 이 중 사망건수는 4건이라고 소개했다. 공급순위 3위이자 국산제약사인 LG생명과학의 자니딥정은 부작용신고사례가 2005년부터 2006년 상반기까지 2건에 불과하고 사망신고 사례 또한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밖에 9천100만정을 공급해 공급순위 29위인 동아제약의 위염치료제 스티렌캅셀은 부작용 사례와 사망신고 사례가 전혀 없었으며 같은 회사의 신경정신용약 니세틸정은 4천만정이 공급됐고 5건의 부작용사례가 보고됐다고 소개했다. 역시 국산제약사인 대웅제약의 푸루나졸캅셀은 819만캅셀을 공급해 공급순위 28위이지만 부작용사례는 단 1건에 불과했다는 것. 이밖에 항암제의 경우 2005년부터 2006년 상반기 사이 사노피의 엘록사틴주 61건, 한국롱프랑의 탁소텔주 77건 등이 발생했고 각각 약물이 의심되는 사망이 4건씩이라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비례대표)도 의약품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매년 40명씩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후진적 관리구조가 피해를 확산시켰다며 식의약청을 질책했다. 안 의원은 "미국이 연간 42만건, 일본이 3만건 의약품 부작용 보고가 있는 데 비해 우리나라는 연간 2천건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부작용 신고제도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부작용 사례를 수집하고 의약품 부작용 발생 시 인과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평가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부작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대책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출처:병원신문 최관식 (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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