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의료협력 지속
     2006-10-10 5704
 
대북 의료지원 등을 해온 국제 의료구호단체인 YMCA 그린닥터스는 9일 북한의 핵실험 소식에도 불구하고 "인도적 차원의 남북 의료협력사업은 북한의 핵실험과 관계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닥터스 정근 사무총장은 "남북의료진이 공동으로 진료하는 개성 남북의료협력병원은 북한 핵실험과 무관하게 다음주중 계획대로 문을 열 것"이라며 "응급의료소에 있는 의료기구를 남북의료협력병원으로 옮기는 이사도 내일부터 예정대로 시작하며 북측도 이에 대해 협조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3월부터 분기별로 항생제와 영양제 등 5천달러 상당의 의약품을 북한에 지원해오던 것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사무총장은 또 "북한의 핵실험 발표 뒤 그린닥터스가 운영하는 개성공단에 있는 응급의료소의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전화로 안부를 물었더니 "핵실험으로 인해 개성공단의 상황이 달라진 것은 전혀 없다"고 말해왔다"며 "남북 의료협력은 핵실험과 관계없이 앞으로 계속 추진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그린닥터스는 개성공단에 지난해 1월 응급의료소를 개소한 데 이어 다음주에 남북한 근로자가 한 건물에서 진료받는 남북의료협력병원을, 2007년 말에는 150병상 규모의 개성종합병원을 잇따라 열 예정이다. <연합뉴스>
     "의·약사, 실사 거부시 형사처벌 3배 강화"
      중복처방 피해 노인, 한해 65만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