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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항생제 복용 일반 국민의 2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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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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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처방률 63% 달해…대부분 의원급서 처방 장복심 의원, 식약청 자료 분석 결과 7살 미만 어린이가 먹는 항생제가 일반 국민들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복심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항생제 사용실태 조사 및 평가" 중간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03년 우리나라 국민들이 사용한 항생제의 양은 22.97DDD/1000명/일로 OECD 국가 중 6번째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8일 밝혔다. 전국의 종합병원, 병원, 의원 등 의료기관의 314만건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특히 7세 미만 어린이의 항생제 사용량은 45.64DDD/1000명/일로 일반국민 평균의 2배에 육박했다. 또 지난 한해 동안 9세 이하 어린이에게 많이 처방된 10대 의약품 가운데 8개 의약품이 항생제였는데, 이는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소아과 항생제 처방률이 62.61%에 이르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표시과목별 항생제 처방률은 이비인후과가 61.29%로 소아과와 비슷할 뿐 피부과(11.72%), 비뇨기과(18.09%), 결핵과(22.4%) 등 대부분이 30%를 밑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의료이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의원급 외래에서의 항생제 사용량은 17.86DDD/100명/일로 전체 사용량 22.97DDD/1000명/일의 77%에 달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지난해 4분기 항생제 처방률에서도 의원급은 29.00%로 병원(15.98%), 종합병원(11.95%), 종합병원(6.35%)을 크게 앞질렀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세계보건기구(WHO)의 ATC(Anatomical Therapeutic Chemical) 체계 일일사용량(DDD)값에 따른 항생제 사용량을 산출토록 권고하고 있다. 출처:의학보사 병원신문 김원학 기자 (environment@bos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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