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미국·유럽 등에서도 승인 기대 노바티스는 세계 최초로 스위스에서 B형 간염 치료제인 ‘텔비부딘’(telbivudine)의 승인을 얻었다고 발표했다. 텔비부딘은 스위스에서 ‘세비보’(Sebivo)라는 상품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스위스의 승인은 미국, 유럽 및 캐나다에서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텔비부딘에 있어서 중요한 신호탄이다. 노바티스가 미국의 생명공학기업인 아이데닉스제약과 공동개발한 텔비부딘은 ‘LDT600’이라는 개발번호로 잘 알려져 있으며, 1일 1정 복용으로 B형간염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한다. 텔비부딘의 3상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흔히 사용되는 B형간염 치료제인 ‘라미부딘’ (lamivudine)보다도 탁월한 바이러스 억제효과를 보였다. 이 임상결과는 10월 30일 미국 간학회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노바티스는 또한 아이데닉스와 공동으로 또 다른 B형 간염치료제인 ‘발토시타빈’ (valtorcitabine)을 연구하고 있는 중이다. 양사는 올해 초 발토시타빈을 만성 C형간염 치료제로도 개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출처:의학보사 병원신문 김자연 기자 (nature@bo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