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 5종백신에 다시 2종백신을 추가해 한꺼번에 맞으면 고열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플로리아 대학 의과대학 소아과전문의 린제이 톰프슨 박사는 의학전문지 "소아감염질환 저널(Pediatric Infectious Disease Journal)"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2003년에 도입된 5종백신(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간염)을 2종백신(폐렴, 수막염)과 함께 투여하면 100명에 한명꼴로 고열이 나타나 병원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생긴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21일 보도했다. 톰프슨 박사는 컬럼비아 대학병원의 관계기록 4천여건을 조사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접종 후 나타나는 고열은 대개는 해롭지 않으나 이 때문에 필요없이 병원응급실을 찾아가 여러가지 검사를 받거나 응급실 병원균에 노출되는 위험을 겪을 수 있다고 톰프슨 박사는 지적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