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에 원격화상 의료지도 시스템
     2006-09-13 6352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75억원의 예산을 들여 2011년까지 서울시내 115대 모든 구급차에 원격화상 응급의료지도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원격화상 응급의료지도 시스템은 출동 중인 구급대원과 종합상황실 내 전문의가 환자 신체상황을 영상 및 데이터로 정보교환해 구급대원이 전문의로부터 의료지도를 받게 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응급환자의 혈압, 맥박, 심호흡, 심전도, 체온 등 신체 상황이 화상을 통해 종합상황실로 실시간 전달된다. 본부 관계자는 "지금은 구급요원이 무전기나 휴대전화로 의사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응급처치 지시를 받고 있어 한계가 있다"며 "새 시스템이 도입되면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의 경우 서울시내 119 구급대원이 전문의로부터 의료지도를 받은 건수는 총 5천243건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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