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 확률 미국보다 낮아…환자등록률도 "우수" 화이자 최고경영자 그룹 내한…한국과의 활발한 파트너쉽 강조 한국이 신약개발을 위한 아시아 임상허브 국가로서의 조건을 충분이 갖췄다는 분석이 나왔다. 세계 1위 제약사 화이자의 최고경영자 그룹 내한을 기념해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죠셉 팩츠코 화이자 선임 부회장(최고의학책임자)은 임상시험은 신약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한국은 아시아의 임상시험 허브로서의 조건을 두루 갖췄다고 평가했다. 팩츠코 부회장은 “한국은 아시아에서 임상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로 수준 높은 개방적 연구인력, 비용과 품질 등에서 경쟁적인 요소를 두루 갖췄다”고 말했다. 한국화이자 사장 아멧 괵선도 한국의 임상시험의 우수성은 속도, 품질, 효율성 면에서 뛰어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높은 환자 등록률로 속도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별 데이터 모집 정보에 있어 100페이지 당 실수 확률이 한국의 경우 2.0%로 세계 평균 4.0%는 물론이고 미국의 3.7%보다도 낮았다. 품질 면에서도 임상 고시 후 환자등록이 되지 않는 사이트 비율은 0%로 세계 평균 16%, 미국의 13%보다 낮았다. 또한 그는 화이자는 지난 5년 동안 한국 내 R&D 투자가 10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2002년 20억원 이었던 화이자의 국내 R&D 투자액이 2006년 한 해만 190억원으로 크게 증가 했다. 특히, 지난해 투자액 80억원에서 올해 190억원으로 2배가 증액돼 그 폭이 점점 증가하는 것을 보여줬다. 화이자의 데클란 두간 부사장은 “아시아의 신약개발이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한국이 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R&D에 있어 한국과의 더 많은 파트너쉽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화이자는 9월6일~8일 동안 본사 연구개발 부문 최고경영층 20여명이 대거 방문했으며, 이는 한국이 향후 신약개발을 위한 파트너서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서이다. 화이자는 신약개발을 위해 매년 70억 달러(약 7조원) 이상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2005년 한해 연구 개발 투자액은 총 74억 달러(약 7조4000억원)에 이른다. 출처: 의학보사 병원신문 김영주 기자 (yjkim@bo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