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공급가격 크게 오를듯
     2006-08-29 6373
 
자치단체에 공급되는 독감백신 가격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조달청은 최근 일선 보건소에 공급할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1차분 320만명 분 계약을 제약업체들과 1인용(0.5㎖/vial) 평균 단가 6천998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작년 조달계약단가 2인용(1㎖/vial) 평균 단가 8천118원보다 개당 1천120원 내린 것이나 백신이 2인용에서 1인용으로 줄어들면서 평균 단가는 오히려 72.4% 오른 것이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자치단체가 접종을 위해 독감백신을 조달구매할 경우 작년 같은 인원을 접종할 때 70% 이상 추가 예산이 들 것으로 보인다. 요금이 인상된 것은 작년까지 공급해 왔던 1㎖/vial(2인용)에서 식품의약안전청의 보존제(치메로살) 감량정책에 따라 0.5㎖/vial(1인용)로 규격을 변경, 안전성을 높이는 대신 포장비용이 추가됐으며 올해 세계적으로 균배양율이 낮아 인플루엔자 백신원료 공급이 원할하지 못한 것도 원인으로 꼽고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작년까지는 장기보관에 필요한 보존제를 사용해 백신 1병에 2명이 접종하는 방식이었으나 올해부터는 보존제의 안전성 문제 등으로 1병 당 1명을 접종하기로 해 보존제 추출과 개별 포장 등으로 가격이 올랐다"며 "제 때 적량을 공급해 독감예방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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