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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산부인과 급기야 보조금 50만원 받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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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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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신임委, 지원 필요 10개과에 선정…소아과도 요구·방사선과 제외 < 올해 전공의 모집에서 최종 전공의 확보율이 63%에 그치는 등 사상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던 산부인과가 육성지원이 필요한 과로 선정됐다. 이로써 그동안 육성지원이 필요한 과로 지정됐던 10개 진료과목에 최근 들어 전공의 수급이 비교적 원활한 진단방사선과가 제외되고 산부인과가 포함됐다. 최근 병원신임실행위원회가 협의한 육성지원이 필요한 과 10개는 산부인과를 비롯해 흉부외과, 진단검사의학과, 산업의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예방의학과, 결핵과, 응급의학과 등이다. 육성 지원이 필요한 과에 선정되면 국공립병원 및 특수법인의료기관에 한해 매달 수련보조수당 50만원이 지원되며 2007년도 전공의 전형시 2지망 제도 시행 대상이 된다. 대한병원협회는 13일 병원신임위원회를 열고 이상의 10개 육성 지원이 필요한 과 선정을 보고했다. 위원회는 “최근 5년 전공의 평균 확보율, 수련포기율, 지원율 등을 고려해 전공의 수련보조수당 지급 대상 10개 과 중 진단방사선과를 제외하고 산부인과를 포함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대한산부인과학회 강재성 수련위원장은 “올해 산부인과 전공의 지원율이 50%대에 머물고 심지어 대학병원급에서도 모집 인원을 채우지 못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며 육성 지원이 필요한 과 선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사회 전반에 걸친 저출산의 영향으로 산부인과와 함께 직격탄을 맞은 소아과는 아무런 지원책이 제시되지 않아 학회의 원성을 샀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대한소아과학회 관계자는 “소아과 역시 급감하는 환자로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으며 올 전공의 모집에서도 미달사태가 빚어졌다”며 “산부인과처럼 더 어려워지기 전에 미리 예방차원에서 소아과도 육성 지원이 필요한 과에 포함해 달라”고 요구했다. 데일리메디 2006-06-14 오전 11:17: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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