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만성질환관리제 상담 기록업무 '구멍'
     2015-06-03 3894
 
건보공단, 만성질환관리제 상담 기록업무 '구멍'

감사결과, 자가관리 이행수준·문제 목록 전후 평가·호응도 평가 미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만성질환관리제 수행에 따른 상담 기록업무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은 3일 '4월 종합감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공개된 감사결과에 따르면 만성질환관리제 건강지원서비스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선택형 건강지원서비스' 신청자에게 마지막 상담 단계에서 '자기관리 이행수준' 등 환과 '문제목록 전후 평가와 호응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면담내용을 저장하는 것으로 서비스를 종료해야 한다.

하지만 종합감사 기간 동안 일부 지사의 '만성질환 선택형 건강지원서비스' 업무처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자가관리 이행수준' 등 확인과 '문제 목록 전후 평가와 호응도 평가'를 실시하지 않고 있었다.

더불어 '수행활동 계획 및 면담관리' 과정에서 '기록 상담기록지 평가' 세부항목을 체크해야 하지만, 상담대상자의 자기관리 이행수준 평가와 상담효과 측정이 정상적으로 수행되지 않은 사례도 확인됐다.

이에 따라 건보공단 감사실은 세부항목을 저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개선을 요구했다.

감사실은 "선택형 건강지원서비스 상담대상자의 자가관리 이행수준 평가와 상담효과 측정이 정상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자가관리 이행 수준 등 확인과 문제목록 전후 평가와 호응도 평가를 실시해 세부항목을 저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 : 메디칼타임즈 문성호기자
     심평원, 현지조사 강화 나선다 "부정수급 관행 만연"
     내년 동네의원 초진료 1만 4410원…410원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