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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과 실패를 판가름하는 병원 개원준비 노하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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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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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과 실패를 판가름하는 병원 개원준비 노하우
프라임코어컨설팅 박병상 이사
국내 병원은 1946년 백외과의원 개원을 시작으로 공급부족에 따른 무풍시대를 지나 1989년 전국민의료보험 적용과 함께 의료서비스 수요의 폭발적 증가와 이에 따른 공급 증가로 경쟁시대를 맞이했다.
강자생존이 아닌 적자생존 시대에 접어든 지금, 성공과 실패를 판가름하는 개원준비와 병원 경영 노하우를 소개한다.
치밀한 계획 수립하기
성공하는 개원의 조건은 5가지 필수요소와 3가지 차별요소가 있다. 5가지 필수요소는 ▲계획 ▲적시성 ▲재원(자본) ▲입지 ▲컨설팅(조력)으로 이를 갖춘다면 최소한 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여기에 ▲지식 ▲리더십 ▲인적자원의 3가지 차별화 요소까지 겸비한다면 성공이 가시화 될 것이다. 특히 이중 계획이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필요한 요소들을 어떻게 획득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내게 맞는 개원 형태 정하기
개원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네트워크나 동업 형태를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네트워크는 브랜드 인지도가 중요한 요소이겠으나 최근에는 질 향상을 위한 교육 및 매뉴얼, 공동구매 및 마케팅, 입지선정 등 제공하는 서비스가 다양하기 때문에 복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또 동업은 비전이 맞는 사람들끼리 해야 성공할 수 있고, 단순히 규모 확장을 위한 리스크 분담이라는 관점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잘 되는 병원에서 배우기
성공한 병원은 시설·인력·입지 등 그 이유가 무엇이든 반드시 존재한다. 방문, 병원 이용 고객, 동료 및 선후배, 외부 전문가, 서적 등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성공 요인을 벤치마킹 해 단순히 따라하는 것이 아닌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차별화된 전문성 키우기
병원계 생존을 위한 키워드를 요약하자면 ‘확장’과 ‘전문화’일 것이다.
확장은 최근 경영난으로 유수의 병원들이 전략을 전면 재검토 하며 다소 주춤해 졌으나 질환이나 대상 중심의 전문화는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2011년 의료법 개정으로 도입된 전문병원은 특정 분야에 대한 높은 진료실적, 집중투자를 통한 인력과 시설 확충, 진료의 신속성을 바탕으로 점차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고객과 소통하기
고객이 병원 직원 태도에 따라 다시 병원을 찾지 않은 비율이 68%에 달하고, 설명 잘하는 의사가 병원 매출액 상승에 기여하는 비율은 20%에 이른다.
또 면담시작 후 의사가 환자의 말을 가로 막는데 걸리는 시간은 17초에 불과하다.
명의는 환자 이야기를 들어주고 언제든지 환자를 위해 달려오고, 더 나은 치료방법을 모색하는 의사이다. 고객과의 소통은 병원의 성공적인 운영을 결정짓는 중요한 열쇠다.
직원은 위대한 자산
개원 후 가장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 것이 인력관리다. “쓸 만한 직원은 떠나가고 남아있는 직원은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하소연 한다. 직원이 직장을 떠나는 이유는 보상체계, 인정, 동료 간 불화, 자기계발 기회 부족 등 매우 다양해 이를 모두 충족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다만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무시해 두는 것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임금과 같은 큰 문제뿐 아니라 아침식사, Tea Time 등 사소한 것들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미래 의료 환경에 대응하기
개원 시장의 향후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경쟁 병원은 계속 증가하고 규모의 경제에 의한 의료기관들의 몸집 불리기와 전문화 추세는 생존을 위한 핵심경쟁력 확보를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성공과 실패의 기준은 무엇(아이템)을 선택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과정) 생존했느냐에 달려있다.
똑같은 설렁탕집을 해도 어떤 사람은 빌딩을 짓고 어떤 사람은 1년 만에 문을 닫는다.
출처 : 메디칼타임즈 정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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