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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당한 의협…의사 8만명 주민·면허 번호 털렸다
2014-02-26
4259
해킹 당한 의협…의사 8만명 주민·면허 번호 털렸다
인천 경찰청, 일당 9명 붙잡아…치협·한의협도 털려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정보가 해킹 당해 8만명에 달하는 의사들의 주민등록번호와 면허 번호가 유출돼 파장이 예상된다.
또한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해킹을 당하면서 15만명에 달하는 의료인의 개인 정보가 빠져나갔다.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인터넷 사이트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취득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 모씨 등 9명을 붙잡았다.
현재 해킹으로 유출된 정보는 의협에 가입한 의사 회원 8만명을 비롯해 치과 의사 5만여명, 한의사 2만여명 등이다.
유출된 정보는 홈페이지 가입시 필요한 주민등록번호와 면허번호 등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선택적으로 입력이 가능한 휴대전화 번호와 주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최근 Web Shell이라는 수법을 활용해 서버에 악성코드를 심은 뒤 관리자 권한으로 회원 정보를 빼돌리는 방식을 이용했다.
경찰은 이러한 개인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거나 판매됐는지를 집중 수사중이며 실제 해킹을 진행한 해커의 행방을 쫒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출처 : 메디칼타임즈 이인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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