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간경변 합병증에 관한 치료가이드라인 제정된다
     2005-10-08 8391
 
국내 첫 간경변 치료가이드라인 제정된다 대한간학회, 7일 최종 워크숍…내달 25일 정식 발표 국내 최초의 간경변 합병증에 관한 치료가이드라인이 조만간 제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간학회는 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간경변 합병증 치료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한 마지막 워크숍을 개최하고 막바지 조율작업에 들어갔다. 간질환은 국내 사망률 6위와 40~50대 남성 사망률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었지만 그동안 이 질환에 대한 뚜렷한 가이드라인이 없었다. 대한간학회는 외국의 기준에 의존해 진료를 진행하는 국내 현실을 통탄하며 올 1월 치료가이드라인을 제정키로 결정했다. 이후 가이드라인 제정 위원회를 구성하고 여러 차례의 워크숍을 통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 7일(금) 회원들에게 최종안을 공개한 것. 간학회의 간경변 합병증 치료가이드라인은 크게 복수, 정맥류, 간성뇌증 등 간경변시 흔히 발생하는 세가지 합병증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복수 치료가이드라인의 경우 진단기준, 치료방법, 약물투여 방법 및 기간, 예방법 등이 상세히 게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난치성 복수,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 간신증후군 등에 대해서도 권고안을 마련 의료진이 임상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정맥류 치료가이드라인은 식도정맥류 스크리닝과 추적관찰을 중심으로 구성됐고 정맥류 위험 환자의 진단과 초출혈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다. 간성뇌중 치료가이드라인은 진단 보다는 지지요법, 유발인자의 확인 및 제거, 암모니아 형성 및 체내 유입 차단, 신경전달에 영향을 미치는 약제 사용, 내장순환 조절 등 치료 중심으로 짜여졌다. 특히 간성뇌증 환자에게는 Flumazenil과 Sromocryptine의 투여를 권고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대한간학회 서동진 회장은 “이번에 제정될 가이드라인은 외국의 기준과는 달리 국내 상황을 충분히 고려한 만큼 간질환 관련 의료진이 임상현장에서 유용한 지침서로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그는 이어 “치료가이드라인이기 때문에 강제성은 없지만 십수년의 논문과 연구결과를 토대로 작성된 만큼 신뢰성은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간학회의 간경변 합병증 치료가이드라인은 막판 조율 작업을 거쳐 오는 11월 25일 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정식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출처 : www.dailymedi.com , 박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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