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중국 여행객 AI 감염 주의 당부 중국 사망자 발생에 따른 후속조치 보건당국이 중국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사망자 발생에 따른 여행객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4일 "중국 당국이 지난달 31일 조류인플루엔자 A(H5N1)인체 감염증(이하 AI)으로 인한 사망자 발생을 발표해 중국 등으로 출국하는 여행객에게 예방 주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AI 인체감염으로 사망한 환자는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시에 거주하는 39세 남자로, 중증 폐렴 증세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에서는 2003년부터 2010년가지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40명이 발생했고 이중 26명이 사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일부터 국립검역소에 중국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에 대해 건강상태 질문서 작성, 발열감시, 홍보 등의 검역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의심환자 등에 대하여는 신속한 진단 검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본부는 중국 등 AI 발생지역을 여행하고자 하는 경우 해외 질병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는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travelinfo.cdc.go.kr)나 국립검역소를 통하여 발정보를 확인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해외여행 중에 38℃ 이상의 고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입국시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에는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상담하도록 권고했다. 출처 : 메디게이트 뉴스 이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