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의사 위해 최신수술법 전수"
     2010-07-02 24423
 

"동료의사 위해 최신수술법 전수"

CR무도정관수술연구소 문현준 대표 "경영 개선 기대"

독창적인 정관수술법을 개발해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광주 CR무도정관수술연구소(http://CRNSV.com) 대표이자 CR현미경수술센터 문현준 원장이 비뇨기과 전문의,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수술법을 전수한다.

CR현미경수술센터 문현준 원장은 28일 “현재 CR무도정관수술을 전수받고 싶다는 의사들의 요청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어 8월 1일부터 전문 수련프로그램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CR(Convenient Real) 무도정관수술(NSV: No-Scalpel Vasectomy)은 기존의 무도정관수술의 단점을 극복한 수술법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 원장은 특정 수술에 대한 전문 수련프로그램이 전무하던 2006년 미국 코넬대 무도정관수술 전문과정을 아시아권 의사로서는 처음으로 이수하고 인정을 받았다.

문 원장은 코넬대에서 이수한 무도정관수술에다 독창성을 가미해 국내 특허까지 받은 상태다.

문 원장은 “CR무도정관수술은 수술경험이 많지 않은 의사라 할지라도 배우기 쉽고 시술이 편하고 안전한 것이 장점”이라면서 “이 수술법은 최소침습으로 상처나 출혈, 지혈과정도 거의 없이 양측 정관을 색출하고 박리하고 노출시키는 것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문 원장은 “피부절개에서 정관 박리까지 소요시간이 1분 미만이기 때문에 총 수술시간이 7~8분 내외로 빠르고, 피부봉합이 전혀 필요 없다”면서 “수술 후 불편도 거의 없이 매우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현준 원장은 국내 비뇨기과 개원의로서는 유일하게 2009년 단독저자로 SCI급 저널인 World Journal of Urology(세계비뇨기과학술지)에 CR무도정관수술에 대한 논문을 발표해 세계 의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2009년 대한비뇨기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 포스터 및 연단 발표를 통해 국내 의사들에게 CR무도정관수술을 소개하기도 했다.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은 이런 점을 인정해 CR센터에서 시행중인 CR무도정관수술을 최소침습 초정밀 현미경정관복원수술과 함께 해외에 자랑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우수의료기술로 선정했다.

전문 수련프로그램은 CR무도정관수술연구소 주관으로 하루 과정이며, 기초 과정은 전공의와 공중보건의, 군의관, 개원의, 교수요원 등의 비뇨기관 의사들을 위해 일요일이나 휴일에 열린다.

모집인원은 매 기수당 선착순 5명 이내이며, 문 원장은 기초과정부터 먼저 시작해 단계적 수련과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CR무도정관수술 정예요원을 배출할 예정이다.

문 원장은 최초 등록자 50명에 한해 얼리버드 교육비 할인제도도 운영한다.

문 원장은 “이 수술법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면서 국제학회로부터 발표 요청이 쇄도하고 있고 조만간 국제표준 수술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국내 비뇨기과 의사들에게 우선 혜택을 주고 싶어 수련프로그램을 개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문 원장은 상당수 비뇨기과 전문의들이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비만이나 미용 쪽에 관심을 가지는 사례가 늘어나자 CR무도정관수술이 전문의로서 자부심을 되찾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문 원장은 지금까지 연간 350여례, 총 2천여례의 CR무도정관수술을 시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 메디게이트 뉴스 안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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