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유방 밀도 증가"> 연구팀 "X선 촬영 민감도 떨어지며 유방암 발견 어려워"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치료가 폐경 이후 여성의 유방 밀도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프레드 허친슨 암센터의 앤 맥티어넌 박사는 로이터 통신을 통해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폐경 이후 여성은 유방 밀도가 낮아 유방 X선 촬영을 통한 유방암 발견이 유리하지만 유방 밀도가 증가할 경우 유방암 발견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맥티어넌 박사와 연구팀은 폐경 이후 여성 41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호르몬 치료 또는 플라시보 치료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치료를 시작한지 1년 후 호르몬 치료 그룹의 경우 평균 유방 밀도가 약 6%가량 증가한 반면 플라시보 그룹은 0.9%가 감소했다. 또 치료 2년 후에는 호르몬 치료 그룹은 약 4.9% 증가, 플라시보 치료 그룹은 0.8%감소 현상을 보였으며 전체 실험 대상의 75%가 유방 밀도 증가 현상을 보였다. 맥티어넌 박사는 “연구를 통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치료가 유방X선 촬영의 민감도를 떨어트릴 수 있으며 유방 밀도가 증가한 여성은 유방암 발병 위험도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출처 : www.dailymedi.com , 나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