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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급 외래환자 정체…내과-ENT "뒷걸음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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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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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급 외래환자 정체…내과-ENT "뒷걸음질" 심평원 통계지표, 1일 외래 60.4명-원외처방 46.7건 의원급 외래환자 숫자가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내과와 이비인후과의 경우 상반기 감기환자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외래환자 방문횟수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이 최근 공개한 2009년 상반기 건강보험 통계지표를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의원급 의료기관의 총 외래 내원일수는 전년보다 1.5% 증가한 2억4881만일로 집계됐다. 다만 같은 기간 의원급 의료기관 숫자도 늘어나면서 기관 1곳당 환자 수는 제자리 걸음을 했다. 실제 심평원에 따르면 올 1~6월 의원 한 곳당 일 평균 외래환자는 60.4명(월 25일 진료기준)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관당 외래 환자수는 표시과목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특히 내과와 이비인후과의 경우 기관당 1일 진료횟수가 작년보다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이비인후과 의원 1곳당 1일 평균 외래환자는 102.6명으로 전년도(104.5명)에 비해 1.8%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내과의 경우에도 79.2명으로 0.3% 가량 줄어들었다. 여기에는 감기환자의 감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심평원이 공개한 "질병 소분류별 다발생 순위별 요양급여 실적" 자료에 의하면 올 상반기 급성 편도염과 다발성 및 상세불명의 부위의 급성 상기도 감염, 급성 코인두염 등 감기관련 상병에서 내원환자 감소가 확인됐다. 각각의 상병에서 내원일수가 전년 동기대비 3.8%, 6.3%, 8.3% 가량 줄어든 것. 이 밖에 가정의학과와 일반과(전문과목 미표시 포함)에서도 외래환자 감소현상이 목격됐다. 올 상반기 가정의학과 의원의 기관당 외래환자는 60.4명, 일반과의 환자는 49.2명으로 전년도 62.8명, 50.2명에 비해 줄어들었다. 반면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 정신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에서는 작년에 비해 내원환자가 늘었다. 상반기 정형외과 1곳당 일 평균 외래환자는 88.5명, 재활의학과는 65.1명, 정신과 27.7명, 신경과 53.3명, 신경외과 78.5명 등으로 전년대비 3.3%~7.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원외처방전 발행횟수 1.3%↓…환자 감소-장기처방 영향 이러한 가운데 의원급 의료기관들의 원외처방전 발행횟수도 감소세를 보였다. 올 상반기 의원 1곳당 일 평균 외래 원외처방전 발행횟수는 전년도에 비해 1.3% 가량 줄어든 46.7건. 여기에는 일부 진료과목에서의 환자 감소와 의원급 의료기관들의 처방행태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심평원 관계자는 "만성질환 및 노인질환 비중이 높아지면서 처방전당 처방일수가 늘어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실질적인 처방전 발행횟수가 소폭 줄어들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 통계에 인용된 내원일수는 건강보험 외래환자의 이용량을 대상으로 삼은 것이므로 비급여 중심의 진료과목에서는 상대적으로 그 수치가 낮게 나타날 수 있다. 또 분석에 사용된 기관수는 심평원에 신고된 2009년 6월말 의원 현황(2만6819개소)을 근거로 한 것으로 건보지표상 청구기관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출처 : 메디게이트 뉴스 고신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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