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연구팀 "수치 낮은 노인, 심질환등 사망률 더 높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경우 심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좋지 않은 콜레스테롤로도 잘 알려졌으나, 노인들에게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을 경우 바람직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탈리아 파두아 대학의 발레리 티크호노프 박사와 연구팀은 65세 이상 노인 3120을 대상으로 12년 이상 진행된 추적조사 결과를, 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 Society지를 통해 발표했다. 티크호노프 박사는 “노인 여성의 경우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수록 사망률이 더 낮았으며, 남성 여성 모두의 경우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을수록 치명적인 심부전증 발병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남성의 경우 LDL 콜레스테롤 수치에 대한 전체 사망률이 ‘J’ 형태, 즉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수록 전체 사망률이 증가하지만 후반부에는 사망률이 다소 감소하는 형태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팀은 “이와 유사하게 LDL콜레스테롤에 대한 남성과 여성 모두의 경우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 역시 J형태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연구팀은 “이번 연구의 가장 중요한 점은, 지질 저하제 사용량이 적은 노인 환자에게 혈중 LDL 콜레스테롤이 심혈관 등 기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예측하는데 다방면으로 탁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www.dailymedi.com , 나미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