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비 과다청구한 의사·원무과장 구속
     2009-04-15 4996
 

진료비 과다청구한 의사·원무과장 구속

檢, 교통사고 환자 진료비 부풀려

교통사고 환자의 진료비를 부풀려 과다한 보험금을 챙겨온 병·의원 의사와 원무과장 등 3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대구지검 특수부(윤석열 부장검사)는 14일 사기 혐의로 A의원 원장(44)과 B병원 원무과장(39), C병원 원무과장(48) 등 3명을 구속했다.

A의원 원장은 2005년 7월부터 작년 1월까지 교통사고 환자의 입원료와 식대비 등을 부풀리고 진료기록에 없는 주사료 등을 보험사에 청구해 1억3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같은 방법으로 B병원 원무과장은 2005년 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5억8000여만원, C병원 원무과장은 각각 2006년 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1억9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검찰이 이번에 적발된 두 병원의 원무과장들이 각 병원장의 지시에 따라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어, 파장의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데일리메디 이주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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