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사, 수도권 상가 1억~2억선 노려 볼만" 상가정보연구소 "의정부·남양주 등 주공 유찰상가 선착순 분양" 상가 분양가가 전반적으로 고공비행중인 가운데 수도권내 1층 단지내 상가가 평균 1억~2억원 선에 분양, 개원을 앞둔 의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의정부 녹양, 남양주 장현, 화성 동탄, 용인 흥덕 등의 수도권 주공 상가가 유찰 후 선착순 분양 중이어서 가격면에서 메리트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상가투자정보분석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의정부 녹양 1단지 104동 A1BL(858세대) 105호와 109호가 각각 내정가 수준인 7천700만원과 7000만원에 분양 중이다. 이들 상가는 주택공사 입찰서 유찰된 후 선착순 수의계약 중인 점포로 아파트 입주는 지난해 5월 시작됐고 2007년 7월 입찰서 101호의 경우는 1억34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남양주 장현 2지구 3단지 3BL(822세대)서도 39.1m²~43.5m²면적의 상가를 1억4600만원~1억7000만원에 선착순 분양 중이다. 지난해 10월 입찰서 유찰된 이들 상가는 8월 입점 예정으로 당시 입찰 첫 날서 유일하게 101호는 2억7300만원에 낙찰됐다. 이 외에도 화성동탄 1-1 (682세대) 1층 상가도 3만6508㎡ 면적의 상가를 1억7800만원에 분양중이며 지난 3월 입점이 시작된 용인흥덕 A-2 (512세대) 103호, 107호도 2억500만원~2억700만원선에서 분양되고 있다. 보통 주공상가는 일반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낙찰자를 가리다 보니 지역에 따라서는 상가 가치가 지나치게 높게 평가되면서 고낙찰의 사례가 많았다. 이런 이유에서 유찰 후 선착순 분양중인 상가는 가격 메리트가 비교적 높은 편일 뿐 아니라 아파트 입주가 완료된 곳이라면 주변 상권과 점포의 개별 컨디션을 파악해 투자성을 가늠하기도 용이하다. 물론 다분히 소액의 이점에만 이목을 집중시켜서는 안 되며 상가의 유찰된 이유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업계 전문가의 조언이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입점시일이 어느정도 지난 단지내상가라면 업종 유치에 있어 불리할 수도 있다”며 “ 따라서 현장조사를 통해 배후 물리적 조건 파악과 함께 수요층 상가 이용과 입점 업종 현황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데일리메디 노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