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의료급여 정신과도 적정성 평가 심평원, 2009년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계획 공개 올해부터 혈액투석 및 의료급여정신과 병의원에도 적정성 평가가 확대된다.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2009년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계획을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적정성 평가 확대는 일부항목을 조정해 총 16개 항목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계획됐다. 심평원은 "신규평가 항목인 혈액투석은 환자의 의료서비스 이용률과 의료비 증가가 매우 높은 항목이며, 일당 정액수가로 제공되는 의료급여 정신과 입원부문은 진료의 적정성 문제가 제기돼 적정진료 제공을 유도하기 위해 평가 항목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항목에 대해서는 평가기준 등 세부계획을 2분기 중에 공지할 예정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요양병원 입원급여,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등의 평가결과는 올해 하반기 중에 해당 요양기관에 통보하고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심평원은 또 의료현장의 질 향상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가감지급시범사업 등 여러 가지 질 향상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감지급시범사업은 올해 하반기에 평가결과가 좋은 1등급 기관에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며, 중소병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질 향상(QI, Quality Improvement)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병원의 QI 우수사례를 공모해 포상하는 등 다양한 질 향상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심평원은 국민이 평가결과 등 각종 병원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 밝혔다. 출처 : 데일리메디 김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