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 엑스선 폐암 검사 유효하다
     2005-12-23 7234
 
<흉부 엑스선 폐암 검사 유효하다> 폐암 진단 절반이 1기…위양성 판정 많아 흠 흉부 엑스선을 이용한 폐암 검사가 유효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암연구소(NCI)의 크리스틴 버그 박사 등 연구팀은 "국립암연구소저널"(JNCI) 지난 21일자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흉부 엑스선 검사를 통해 진단된 폐암의 절반이 1기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흉부 엑스선 촬영은 폐암이 아닌 경우에도 폐암으로 판정하는 위양성률이 높다는 것이 단점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전립선, 폐, 대장 및 난소(PLCO) 암 검진 임상"에서 흉부 엑스선 검사를 통한 폐암 진단 결과를 보고한 내용이다. 이 임상은 이들 4대 암 검진이 원인 특이 사망률 감소를 가져오는지 평가하기 위해 1992년에 시작됐다. 동 임상에는 PLCO 암 기왕력이 없는 55∼74세 남녀 15만4942명이 참여했으며 이들 중 7만7465명이 흉부 엑스선 검사군에 무작위 배치됐다. 임상 시작점 흉부 엑스선 검사에서 폐암 의심 피험자는 5991명(8.9%)이었다. 이들 가운데 206명(3.4%)이 생검 검사를 받아 126명(61.2%)이 폐암으로 진단됐다. 위양성 판정이 많아 양성 예측률은 2.1%(126/5991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들 폐암 중 44%가 1기 비소세포폐암(NSCLC)으로 나타나, 흉부 엑스선 촬영이 초기 폐암의 진단에 유효함을 입증했다. 미검진 인구에서 초기 폐암 진단율은 15∼20%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암 발병률은 현재 흡연자(1000명 당 6.3명), 과거 15년 이내 흡연했던 이전 흡연자(1000명 당 4.9명), 비흡연자(1000명 당 0.4명) 순이었다. 비흡연자군은 진단된 폐암의 11%(14/126명)나 차지해 의외였다. 향후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를 흉부 엑스선 미검사군과 비교해 이 검사가 폐암 사망률을 감소시키는지 알아본다. 출처 : www.bosa.co.kr, 허성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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