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처방액 적으면 5월부터 인센티브 지급
     2009-02-23 4805
 

심평원, 이달 중 호흡기용약 약제정보 제공

오는 5월 의원급 의료기관 대상 처방총액 절감 인센티브가 지급될 예정이다.

또 격월로 제공하는 효능군의 성분별 약제정보에 호흡기약이 조만간 포함된다. 이에 따라 소화기관약, 고혈압약, 항생제에 이어 호흡기약까지 총 4개 효능군의 약물정보가 제공될 전망이다.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 따르면 6개월마다 평가를 거쳐 의료기관 대상 처방총액 절감 인센티브 시범사업이 진행중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시범사업은 오는 4월까지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처방총액이 얼마나 절감됐는지 자료를 취합한 뒤 평가를 거쳐 5월경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심평원은 약제비가 30%대에 육박해 올바르고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촉진하고 재정누수를 막기 위해 관련 정보를 확대해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4월 중으로 당뇨약에 대한 성분별 약제 정보를 리플릿이나 웹메일 등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심평원 홍월란 약제비관리개발단장은 "리플릿 등으로 약제 성분별 상한가 범위를 최대, 최소 가격이 제공되고 1일 투약비용 비교 등 약 처방에 대한 권장지침 내용이 담긴다"며 "아직까지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이 적어 올해는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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