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r>심평원 재평가, 치료효과 개선 인정…59만원→70만원 뇌동맥류 혈관색전술에 사용하는 코일재료 중 하이드로겔로 코팅된 재질의 코일 가격이 2월 1일부터 종전보다 20% 인상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4일 최근 치료재료전문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하이드로겔 코팅 코일’의 임상적 유용성 등에 대한 가치를 재평가하고 상한가격을 종전보다 20%인상해 59만 760원에서 70만 891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뇌동맥류 혈관 색전술에 사용하는 일반 ‘백금코일’과 ‘하이드로겔 코팅 코일’을 동일한 가격으로 인정받았다. 심평원은 이번 재평가에서 하이드로겔 코팅 코일이 동맥류 내에 삽입했을 때 일반 백금코일보다 3배 이상 큰 부피로 팽창함에 따라 색전밀도를 더 증가시킬 수 있다고 보고했다. 이로 인해 시술 후 재발률 및 재 시술률을 감소시키는 등 일반 백금코일에 비해 임상적 효과 등이 뚜렷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돼 상한금액을 종전보다 20% 인상한 것. 심평원은 “향후에도 치료재료에 대한 가치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임상적 유용성 및 비용․효과성 등이 뚜렷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 치료재료에 대해 비용 적정성을 보장함으로써 보건의료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데일리메디김도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