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서비스 선진화방안" 3월 확정
     2009-01-20 4717
 

政, 의료 민간투자 활성화 "시동"

정부가 의료 등 10개 서비스산업 선진화방안을 오는 3월까지 마련키로 했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서비스산업 선진화를 위한 1차 민·관 공동위원회를 지난 19일 열고 올해 서비스산업 선진화 추진 계획과 중점 검토과제 등을 논의했다.

민·관 위원회는 우선 서비스산업 일반 및 10개 서비스업 분야에 대해 의견을 수렴해 3월 중에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방안에는 서비스업과 제조업 간 차별을 줄이고 의료와 교육 등 서비스 분야에 대한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는 내용 등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의료 부문의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에는 민간투자 활성화와 해외환자 유치, 유헬스(U-Health) 산업 활성화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U-헬스케어는 유무선 네트워킹을 활용해 환자가 어디에 있든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의료계 내부적으로는 선진화 방안과 관련해 일반인의 의료인 개설이 첨예한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앞서 의료에 대한 민간이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민·관 공동위원회는 서비스산업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국민과 기업, 외국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공개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민·관 공동위원회는 현정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과 김동수 기획재정부차관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위원회의 정부위원에는 복지부·교과부·문화부·지경부·노동부·국토부·방통위 7개 부처 차관이, 민간위원은 김현수 국민대 교수(학계)·김주형 LG경제연구원 원장(연구계)·김연희 베인&컴퍼니 대표·김영훈 콘텐츠코리아추진위원장·문애란 웰콤 고문·윤석경 IT서비스산업협회 회장(산업계) 등이 참여한다.

현정택 공동위원장은 "태국과 싱가포르의 경우 외국에서 환자를 유치해 상당한 수익을 거두고 있다"며 "의료와 관광, 문화 부분의 경우 공익적 측면과 함께 창의성과 효율성을 함께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일간보사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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