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09년도 유형별 환산지수 연구…진료비 상승 요인 작용 수가가 1% 인상되면 총진료비는 2615억원 증가하고, 공단 급여비 비출은 1926억원 증가한다는 조사결과가 보고됐다. 8 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연구보고서 2009년도 유형별 환산지수 연구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김진현 교수는 ‘수가 1% 인상이 급여비 지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2008년 상반기 진료비 지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이 분석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병원 부문은 수가 1% 인상 시 급여비 지출이 92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팀은 종합전문기관의 경우 275억원의 공단 급여비가, 종합병원은 333억원, 병원은 319억원의 공단 급여비 지출이 증가, 총920억원이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의원은 628억원, 치과는 80억원, 한방은 103억원, 약국 196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으며 조산원은 500만원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 수가가 1% 인상되면 진료비 단가는 2.7%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수가 인상률과 단가 인상률의 계량적 관계를 추정해봤을 때 수가를 1% 인상하면 진료비 단가는 2.7% 상승하게 된다"고 말했다. 데일리메디 정숙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