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G지정 당일처리 등 업무 대폭 개선
     2009-01-03 4816
 

심평원, 이달부터 간소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1월부터 질병군포괄수가 기관의 행정업무를 간소화하고 DRG지정 당일처리 등 행정업무를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심평원은 2일 "DRG 참여기관의 편의를 위해 사후심사에 필요한 각종 제출서류를 간소화하는 등 운영방법 개선, 1월부터 운영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심평원의 발표에 따르면 1월부터 7개 질병군(DRG) 포괄수가제 참여기관이 환자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후심사에 필요한 각종 제출서류를 간소화하고 매년 DRG기관으로 지정받던 것을 별도의 서류절차 없이 계속 지정된 것으로 처리하는 등 운영방법을 대폭개선 한다.

DRG기관 지정․취소 업무는 의료기관 고객의 접근이 쉬운 심평원 각 지원이 수행토록 전환해 3~4일 걸리던 업무가 신청 당일 처리된다.

심평원은 질병군포괄수가제 운영관련 의료현장과 동떨어진 기준은 개선하고 과도한 행정규제는 완화해 의료기관이 국민에게 보다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변화 혁신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그동안 DRG 모니터링 심사 시 진료기록부등 각종 자료요청으로 의료기관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제도가 정착된 점(2002년 시행) 등을 감안해 2008년 4월부터 종합병원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결과 효과성이 커 병․의원 까지 확대, 제출서류를 대폭 간소화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일리메디 김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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