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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띠 바짝 죈 의협, 올 예산 10억 절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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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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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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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가 입찰" 등 비용효과성 향상 취임 초부터 예산 절감 및 회무·회계 투명화에 전력해온 대한의사협회 제35대 집행부가 올해에만 1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줄이는 등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3일 의협에 따르면 내부조직 혁신, 최저가 입찰을 통한 비용효과성 향상, 열린 회무추진 등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재무건전화에 크게 기여했다. 먼저 의협은 지난 5월 법인카드 관리 및 사용 지침을 확정하고 회의경비, 행사비, 물품구입비, 업무추진을 위한 경비지출과 관련해 사용관리를 철저하게 사전·사후 점검하는 시스템을 확립했다. 또한 각 부서에서 회무관련 계약 및 규정 개정시 협회 이익을 최대화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사전에 법무실을 경유토록 해 사전 검토를 철저히 했다. 이를 통해 각종 계약 체결에 따른 재정이나 문제 발생 소지를 최소화시켰다. 계약 입찰을 공개입찰 방식으로 바꿔 의협신문, 협회지 등 각종 인쇄물, 사무용품 등의 비용도 대폭 절감했다. 인쇄물을 e-book으로 전환하는 등 예산을 절감하고 관행적으로 개최되던 회의 및 호텔 이용 빈도를 줄였다. 실제로 의협은 펄프 등 원자재 가격 및 환율 상승 등으로 각종 인쇄물 제작비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예산의 효율적 활용과 비용효과성 제고를 위해 공개경쟁 입찰을 통한 최저가 입찰을 추진했다. 낙찰 업체를 2곳에서 1곳으로 축소했으며, 단일 제작 및 용지업체를 선정, 의협신문의 발간 주기를 주2회에서 1회로 조정하는 등 다각적 효율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어 의협신문·협회지·일반 인쇄물의 인쇄·제작 및 정기간행물 발송업체도 선정을 위한 입찰을 추진, 2007년 대비 5억3000만원 이상의 재정 절감효과를 가져왔다. 회무 투명성 확보 및 임직원의 도덕성 강화를 통한 대 회원 신뢰도 향상에 주력한 점도 눈의 띈다. 사무처 내부의 비효율성 극복에 노력했으며, 협회 100년 초석을 다짐으로서 효율적 인사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내부조직 혁신"을 이룩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내부엄부 항시감찰시스템을 도입, 인사위원회에서 12건의 징계 및 3명의 직원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으며 교육훈련, 명예퇴직 등 인사 관련 제규정을 제정하고, 인사, 보수, 직원평가, 직제규정을 개정했다. 실제로 ▲호봉제 폐지 ▲기본급, 성과급, 제수당으로 보수체계 단순화 ▲성과급제 및 평가급제 도입 ▲개인, 단위조직별 객관적 성과평가시스템 도입 ▲평가결과 공개 등 제도적 장치 마련 ▲임직원 전문화 교육훈련 강화 등 기반을 갖췄다. 의협 관계자는 "각종 예산절감을 통해 2/3 회기가 지난 시점에서 45.7% 정도의 예산 집행결과를 보여 협회 재무건전화에 기여했다"며 "향후 입찰방식의 다각화 및 체계화, 사후관리 강화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데일리메디 백성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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