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한파 불구 병원급 수요, 꾸준히 상승
     2008-12-05 4533
 

심평원 분석, 총 활동의사 전년도 대비 3183명으로 증가

경기불황으로 개원가에도 한파가 불고 있지만 병원급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병원급 내과 활동 의사 수와 의원급 내과활동 의사수는 각각 2008년 9월 전년도 대비 각각 74명, 100명 증가했으며, 총 활동의사는 올해 9월 전년도 대비 3183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병원급 정형외과 활동 의사수는 2008년 9월 전년도 대비해 104명이 늘어났으나 의원급 정형외과 활동 의사 수는 2008년 9월 전년도 대비해 23명이 줄어들었다.

개원시장의 한파에도 불구하고 활동의사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병원급 의료기관의 증가 때문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개원시장 한파로 의원급 의료기관은 2008년 9월 전년도 대비 375개가 증가했고 2007년 9월 전년도 대비 457개 증가로 의원급 의료기관의 증감율은 점점 감소하고 있다.

반면 병원급 의료기관은 2008년 9월 전년도 대비 150개 증가했고 2007년 9월 전년도 대비 90개로 올해 들어 증감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현재 신증축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병원급 의료괴관을 중심으로 근무의사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는 병원급 의료기관의 증가에 따른 것, 병원급 의료기관이 올 상반기에만 100여곳 가까이 문을 열면서 내과 전문의 수요가 늘어났고 상당수 전문의들이 이들 기관에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메디컬투데이 강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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